'SG증권발 폭락사태' 종목들, 대부분 오름세…다올투자증권 약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연일 급락했던 종목들의 주가가 4일 장 초반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대성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상승한 2만8천400원에 형성됐다.
전날 삼천리와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한편 같은 시간 키움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 하락한 8만8천300원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매물 폭탄으로 연일 급락했던 종목들의 주가가 4일 장 초반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대성홀딩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7% 상승한 2만8천400원에 형성됐다.
선광(1.50%)과 하림지주(1.00%), 삼천리(1.76%)도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가스(0.93%), 다우데이타(0.98%), 세방(0.53%) 등도 소폭 오르세다.
반면 다올투자증권(-0.41%)은 하락하고 있다.
CJ는 보합세다. CJ의 경우 이번 사태 동안 하한가를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사태 첫날인 지난달 24일 장중 주가가 28.15% 급락한 바 있다.
전날 삼천리와 다올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 마감했다. 장중에는 모두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최근 이들 종목의 주가가 일정한 방향성 없이 움직이고 있는 만큼 이날도 장중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한편 같은 시간 키움증권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2.00% 하락한 8만8천300원이다.
키움증권은 이번 폭락 사태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전날 키움증권 관련 검사에 착수했고, 다른 증권사들도 조만간 검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현재 SG증권과 차액결제거래(CFD) 계약을 한 증권사는 키움증권을 포함해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증권 등 총 4곳이다.
한편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이번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인 미등록 투자컨설팅업체 H사의 라덕연(42) 대표 등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한국거래소 시장감시본부로부터 주가조작과 폭락이 의심되는 시기의 거래 자료 등을 넘겨받았다.
당국은 거래 가격을 미리 정한 후 사고파는 '통정 거래'를 통해 주가 조작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yd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가수 에일리, '솔로지옥' 출신 최시훈과 내년 4월 결혼 | 연합뉴스
- 정치자금법 위반 황보승희 전 의원 항소심서 전 남편 증인 신청 | 연합뉴스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성관계 영상 없는데 있는 척 협박…성폭력처벌법 적용 안돼" | 연합뉴스
- SNS서 미군·유학생 행세…14억 챙긴 '로맨스 스캠' 일당 검거 | 연합뉴스
- 검찰, '법카 등 경기도 예산 1억653만원 유용 혐의' 이재명 기소(종합)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대회 참가 비자로 케냐 마라톤선수들 입국시켜 양식장 취업 알선 | 연합뉴스
- 대통령실 "美 '우크라전 장거리 미사일 허용' 한국에 사전통보"(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