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웨일 엔터프라이즈’ 출시…“이제 브라우저도 회사 맞춤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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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웨일은 기업·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브라우저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베타 출시해 한국항공대학교에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3일 한국항공대, 제론소프트엔과 함께 웨일 엔터프라이즈 도입 및 기업 브라우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항공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기능을 고도화해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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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로명 기자] 네이버 웨일은 기업·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브라우저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베타 출시해 한국항공대학교에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3일 한국항공대, 제론소프트엔과 함께 웨일 엔터프라이즈 도입 및 기업 브라우저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항공대는 최근 온라인 강의와 시험이 보편화되면서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도입, 사용 후 피드백을 전달하기로 했다. 제론소프트엔은 웨일 엔터프라이즈가 한국항공대에 설치된 PC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항공대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웨일 엔터프라이즈의 기능을 고도화해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웨일 엔터프라이즈는 기업 구성원이 필요로 하는 여러 기능을 제공하는 맞춤형 브라우저로, UI(사용자환경)·웹 애플리케이션·보안 환경을 설정하고 변경할 수 있다. 가령 회사의 브라우저 첫 화면을 사내 게시판으로 설정하거나 즐겨찾기 탭에 사내 시스템의 인터넷 주소(URL)를 등록할 수 있다.
보안도 강화됐다. 웨일 엔터프라이즈에 탑재된 ‘정책 관리’ 기능과 ‘CSD(Client Side Detection) 엔진’은 피싱(Phishing) 및 악성 프로그램으로부터 회사의 보안 사항이 유출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관리자는 정책 관리 기능으로 직원이 보안이 취약한 웹사이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아울러 개인이나 부서, 전체 직원에 이르기까지 적용 범위를 정할 수 있고 일부 부서에 맞게 정책을 수정하거나 보완할 수 있다.
CSD 엔진은 직원이 피싱 가능성이 높은 웹 사이트에 노출됐을 때 이미지와 URL 주소 등을 분석해 피싱 가능성을 측정하고 접근을 사전 차단한다. 향후 네이버클라우드는 ‘다운로드 방지 기능’ 등 업무환경에 활용할 수 있는 추가 보안 기능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식 한국항공대 AI융합대학 학장은“온라인 시험과 같이 정보 유출의 우려가 있는 환경에선 기술적인 조치가 필요한데, 웨일 엔터프라이즈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창민 제론소프트엔 대표는 “제론소프트엔은 ‘IT 기기의 무인 자동화 및 효율적인 관리’라는 강점을 살려 한국항공대, 네이버 웨일과 긴밀하게 협업하겠다”고 했다.
김효 네이버클라우드 이사는“웨일 엔터프라이즈는 브라우저가 웹 공간을 보여주는 창문 역할을 넘어, 업무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로 거듭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dod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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