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영업이익 반토막 '어닝쇼크'…'먹통' 후유증

이민후 기자 2023. 5. 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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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5.2% 급감한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5.4% 늘어난 1조7천403억원을 기록했지만, 당기순이익 역시 93.4% 급락해 870억원에 그쳤습니다.

카카오는 올 1분기의 저조한 실적이 지난해 카카오 장애 사태 이후로 데이터 센터 다중화 작업에 따른 인프라비용·감가상각비 증가와 AI 관련 투자 확대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사업별로 플랫폼 부문 중에서 포털비즈가 지난해보다 27% 줄은 836억원을 기록하면서 저조한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카카오는 어제(3일) 포털 사이트인 '다음'의 사내독립법인(CIC)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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