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결혼 18주년 선물은 990만원짜리 명품 팔찌? "결제는 ♥그분이" [종합]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한가인(본명 김현주·41)이 18번째 결혼기념일 선물을 언급했다.
한가인은 3일 유튜브 채널 더블유 코리아에 공개된 영상을 통해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선물의 달이라고도 한다. 오늘 '선물하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보려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아이를 낳기 전엔 누군가에게 선물한다는 게 어려웠다"는 한가인은 "혹시 받아서 필요 없는 선물을 주게 됐을 경우 혹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굉장히 고민스러웠다. 아이를 낳고 나니 아무 날도 아닌데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 싶다"며 "선물의 의미가 조금 바꼈다"고 털어놨다.
8살 딸, 5살 아들을 둔 한가인. 다가올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주고 싶은 선물은 무엇일까. 한가인은 "둘 다 확고한 취향을 갖고 있다"며 "첫째는 요즘 시나모롤에 빠졌다. 신발, 머리띠, 가방, 옷 모든 걸 시나모롤로 하고 있다. 더 고민할 것 없이 딸 선물은 시나모롤을 일단 치고 쭉 나오는 것 중 고른다"고 일본 산리오사의 캐릭터 '시나모롤', '쿠로미'를 언급했다.
딸의 '시나모롤' 인형, '쿠로미' 우산에 이어 아들을 위해 공룡 모형을 구매한 한가인은 "둘째는 공룡 외길을 간 지 4년 정도 됐다. 10개월 이후부터 외길로 공룡만 사랑했다. 오로지 공룡"이라고 웃어 보였다.
한가인은 2005년 배우 연정훈(45)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촬영 당일 기준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있다고 밝힌 한가인은 "계속 팔찌 같은 걸 커플로 하고 싶어하더라"라고 했다.
이어 한가인은 미국 명품 보석 업체 T사의 자물쇠 모티프 팔찌를 언급하고는 "새로운 디자인의 팔찌가 나왔는데 남자가 차도 세련되고 예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해당 팔찌 가격은 995만 원이었다. 한가인은 "커플로 하면 자물쇠 형태로 돼 있어서 아주 작은 수갑처럼 채워놓겠단 의미도 있을 것 같다. 나눠 끼면 괜찮을 것 같아 고민 중인데 결제는 그분이 하셔야 한다"고 해 웃음을 줬다.
[배우 한가인. 사진 = 유튜브 채널 더블유 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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