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노리는 베스핀글로벌, 싱가포르 통신사와 클라우드 동맹

싱가포르 통신사 스타허브와 MOU
클라우드 기반 통신 비즈니스 모색

이한주(왼쪽) 베스핀글로벌 대표와 아유쉬 샤르마(Ayush Sharma) 스타허브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최근 서울 강남구 베스핀글로벌 한국 본사에서 MOU를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베스핀글로벌

[서울경제]

클라우드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싱가포르의 대표 통신사인 ‘스타허브(StarHub)’와 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베스핀글로벌은 클라우드 이전과 운영, 보안, 거버넌스 등에 대해 스타허브에 자문한다. 우선적으로 베스핀글로벌은 스타허브의 ‘클라우드 운영 우수 프로그램’ 수립과 함께, 스타허브의 핵심 기업간거래(B2B) 마켓플레이스이자 플랫폼인 ‘클라우드 엑스(Cloud X)’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스타허브는 이러한 자문을 바탕으로 클라우드를 중심에 놓은 ‘클라우드 인피니티 프로그램(Cloud Infinity Program)’을 추진한다. 이번 협약 역시 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체결됐으며, 양사는 각자 보유한 클라우드와 통신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 통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뜻을 모았다.

스타허브는 지난 1998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통신 전문 기업으로,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동남아 지역에 통신·엔터테인먼트·디지털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 및 정부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사이버 보안, 데이터, 사물 인터넷(IoT), 로봇공학 통합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디지털 전환 선도 기업이다. 현재 클라우드와 5G 네트워크 기술 연계를 통한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의 개발과 고도화에 주력하며 클라우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허진 기자 h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