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끝' 신호에 환율 6거래일 만에 1330원도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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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신호가 나오자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이 1330원을 하회했다.
장중 환율이 1330원을 하회한 것은 6거래일 만이다.
4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8분께 전 거래일 종가(1338.2원)보다 8.40원 하락한 1329.8원에 거래되고 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불확실성 해소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사로 하락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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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인덱스 101.22선으로 하락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한 역외 환율을 반영해 1335.0원에 개장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불확실성 해소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종료 시사로 하락 압력이 커지는 분위기다.
실제로 달러인덱스는 3일(현지시간) 저녁 8시께 101.22선에 거래되고 있다. FOMC 결과 공개 이후 달러인덱스가 하락하면서 원화 강세가 연출되고 있다.
다만 1300원 안팎선에선 하방 지지력이 유지되고 있다. 1330원을 하회했던 환율은 추가로 하락하기보다 1300원선에서 하방이 지지되는 모습이다.
이날 연준은 정책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25bp 인상한 5~5.25%로 결정한 뒤 금리 인상 중단 가능성을 시사했다. 동시에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차단했다. 금리 인상 중단에 달러는 약세를 보였지만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 차단에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이다. 은행권 불안이 확대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코스피 시장에서 뚜렷한 매매 방향을 찾지 못한 채 장 초반 순매수와 순매도를 반복하고 있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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