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MP터뷰] '어린이날,모두 안양으로!' | SK 김선형-오재현/KGC 변준형 인터뷰

 

[점프볼=잠실학생/박진이 기자] 서울 SK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66-60으로 승리했다.

1차전 승리 이후 다시 시리즈 리드(3승 2패) SK는 81.8%를 손에 쥐었다. 81.8%(9/11)는 2승 2패 후 5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이다.

SK 김선형은 5차전에서 31분 5초 동안 16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그는 "6차전 쉽지 않을 것이다. 집중력 싸움으로 생각한다. 시리즈에서 지고 있다는 생각으로 6차전 이겨보겠다"고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SK 오재현은 18분 57초 동안 3점슛 3개를 포함해 14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특히 경기 종료 38초 전, 63-60 상황에서 달아나는 3점슛을 성공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재현은 "오늘 지면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뛰었다"며 "형들 체력이 7차전까지 안 될 것 같다. 6차전에서 제가 한 발 더 뛰어서 무조건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챔피언결정전 2승 1패에서 2승 3패로 분위기를 내준 KGC 변준형은 "전체적으로 슛이 안 들어갔다. 그 부분에서 상대와 차이가 났다. 홈에서 하는 만큼 꼭 승리하도록 끝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양 팀의 6차전은 오는 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오후 6시에 열린다. SK가 6차전에서 끝낼지, KGC가 챔피언결정전을 7차전까지 이끌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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