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워싱턴선언’ 두고 규탄 모임·행진 등 비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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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워싱턴선언'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규탄하는 모임을 하고, 대미·대남 메시지를 담은 선전물 배포 활동하는 등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4일) 여성과 당원들이 모여 성토를 했고 정계와 학계, 해외 등에서도 분노와 항의가 거세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인철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 노동계급들이 개성시에서 어제(3일) 성토모임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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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워싱턴선언’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규탄하는 모임을 하고, 대미·대남 메시지를 담은 선전물 배포 활동하는 등 비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4일) 여성과 당원들이 모여 성토를 했고 정계와 학계, 해외 등에서도 분노와 항의가 거세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박인철 조선직업총동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등 노동계급들이 개성시에서 어제(3일) 성토모임을 열었습니다.
통신은 “이들이 위험천만한 핵전쟁 흉계까지 로골적으로 드러내놓은 미제침략자들과 남조선을 미국의 핵전쟁 화약고, 전초기지로 전락시킨 괴뢰 역적패당을 준절히 규탄하였다”고 전했습니다.
또 “원쑤들이 이 땅에서 전쟁을 강요한다면 로동계급과 직맹원들은 로동자련대, 로동자사단을 뭇고 용약 떨쳐나 반드시 세기적 승리를 안아오고야 말 것이라고 말했다”고도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고 날뛰는 미제와 괴뢰역적패당을 단죄하는 성토문을 채택하고 시위행진을 이어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간부들과 여맹원들의 복수결의모임도 중앙계급교양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들이 모여 “침략과 전쟁의 원흉 미제가 우리 국가를 절멸시킬 흉계까지 로골적으로 드러낸것은 천추에 용납 못할 악행, 기어이 천백 배로 값을 받아내야 할 시효가 없는 범죄라고 성토했다”고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한미에 대한 “온 나라 인민의 치솟는 분노가 방방곡곡에서 활화처럼 거세차게 분출되고 있다”고 있다며 “전국각지에 천만 인민을 반미, 대남대결전에로 총궐기시키는 구호와 선전화들이 집중게시 되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정권 종말’을 언급한 미국을 겨냥해 ‘반제반미계급투쟁을 강화하자’라는 구호나 “(한미가) 핵전쟁 연습에 광분할수록 우리의 자위적 핵무력은 자기의 중대한 사명을 책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선언한 문구도 게시됐습니다.
이밖에도 “‘자주시보’에 실린 미국에 있는 통일학연구소장의 ‘”워싱톤선언“은 내버려야 할 오작품’이라는 글을 소개하며 ”이 글에서 배경과 위험성 등을 조목조목 폭로하며 지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황정호 기자 (yellowcar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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