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68%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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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의 68.3%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시는 4일 시정 주요 정책 등에 대한 부산시민의 의견을 듣는 '2023년 1분기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주요 정책 이슈, 부산시정 만족도 등 3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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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68.2% "생활 여건 만족"…2021년 조사 이후 최고치
부산시민의 68.3%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부산시는 4일 시정 주요 정책 등에 대한 부산시민의 의견을 듣는 '2023년 1분기 정기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만 18세 이상 부산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주요 정책 이슈, 부산시정 만족도 등 3개 분야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먼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68.3%가 유치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4.4%였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점을 둬야할 것으로는 △부산시민과 국민의 유치 열기 붐업(28.1%) △중앙정부의 유치외교 활동(26.2%) △부산시의 국가별 유치 외교활동(24.9%) △대기업의 협력을 통한 유치활동(10.1%) △유명 연예인 등 K-컬쳐를 화룡한 홍보활동(8.3%) 순으로 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5.9%는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에 따른 기대사항으로는 △각종 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29.9%) △50만개 일자리 창출(25.1%) △25시간 편리한 공항이용(20.9%) △지역균형 발전(10.6%) △글로벌허브도시 위상제고(9.8%) 등의 의견이 있었다.
응답자들은 현재 부산의 전반적인 생활 여건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대비 4.4%P 증가한 68.2%가 '좋은 편'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 2021년 조사 이후 최고치다.
부산시의 현재 시정정책 추진에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 대비 2%P가 증가한 64.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시가 시민을 위한 정책 추진에 노력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전 분기 대비 0.4%P 떨어진 71.1%였다.
부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서민생활 안정(45.9%) △청년 일자리 확충(23.3%) △출산·양육지원강화(13.3%) △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 유치(11.8%) △주거환경개선(5.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번 조사는 부산시가 (주)서던포스트에 의뢰해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RDD(전화임의걸기) 방식으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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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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