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는 왜 세계 최고 수재들에게 '부탁하는 법'을 가장 먼저 가르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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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은 전 세계 유수 기업의 대표와 주요 임원 자리에 많은 동문을 배출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HBS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의로 꼽히는 협상 수업에서 실제로 강조하여 가르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협상의 스킬이 아니라 협상에 임하기 전 갖춰야 할 태도임을 알려준다.
이 책은 HBS가 유명한 것은 최고의 커리큘럼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교수진으로 있기 때문만은 아니며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인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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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은 전 세계 유수 기업의 대표와 주요 임원 자리에 많은 동문을 배출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경영자 사관학교로 꼽히는 이곳에서는 과연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고 있을까.
저자에 따르면 각국에서 모인 글로벌 수재들에게 HBS가 입학 첫날 가장 먼저 가르치는 것은 바로 '잘 부탁하는 기술'이다.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구하고 응하는 과정 없이는 졸업도 성장도 없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해서다.
이 책은 남다른 HBS의 수업 방식을 소개한다. 매 수업마다 30페이지에 달하는 사례를 읽어야 하는 '하버드식 케이스(사례) 교수법', 경청을 강조하기 위한 '전자기기 없는 수업', 학생들의 모든 발언을 기록하는 '스크리브' 장치, 서로에게 가감 없이 신랄한 피드백을 해주는 '코멘트 버디', 수업에서 배운 깨달음을 구체화하여 기록하는 '리플렉션' 등을 소개한다.
저자는 특히 HBS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강의로 꼽히는 협상 수업에서 실제로 강조하여 가르치는 것은 많은 사람이 예상하는 협상의 스킬이 아니라 협상에 임하기 전 갖춰야 할 태도임을 알려준다. 협상의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파이를 키우는 것임을 깨우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HBS가 유명한 것은 최고의 커리큘럼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교수진으로 있기 때문만은 아니며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인재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들을 세상에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로 세우기 위한 HBS만의 교육 철학과 노하우가 오롯이 담겼다.
△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내가 배운 것들/ 최다혜 글/ 토네이도/ 1만7000원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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