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최초 '반려견과 함께 식사해요'

대보유통, 마장휴게소에 '옐로우스탑' 오픈

5월 어린이날 휴일을 앞두고 반려견과 함께 여행을 준비한다면, 마침 중부고속도로를 달릴 계획이라면 마장휴게소를 이용해 보는 건 어떨까.

휴게소 운영업체 대보유통은 최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중부고속도로 마장 휴게소에 애견카페 '옐로우스탑'을 오픈했다.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반려견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애견 동반 식당을 조성한 것.

/사진=대보유통 제공.

옐로우스탑에는 반려견과 함께 커피 등 음료를 마실 수 있는 애견카페는 물론 함께 야외 활동을 할 수 있는 애견 놀이터도 마련돼 있다. 서울 근교에는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부족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도 반려견이 쉴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에서 애견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애견카페에서는 카페 메뉴 25종 외에 반려견 간식 13종을 판매한다. 차량 운행 시 멀미로 고생하는 반려견을 위한 '멀티스탑' 같은 특화 간식도 구입할 수 있다. 또 여행용 물병과 식기, 의류 등 다양한 반려견 상품을 준비했다. 반려견 야광옷 '반디'와 같은 독점 상품도 있다.

애견놀이터에는 반려견이 뛰어놀기 충분한 잔디 공간을 조성했다. 옐로우스탑 내에 반려동물 1급 관리사도 상주하고 있다.

최영우 마장 프리미엄 휴게소장은 "코로나19 이후 개인적이고 독립적인 것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일반화되고 있다"며 "옐로우스탑은 우리가 잊고 지냈던 '함께'라는 가치를 다시 일깨워 주며 휴게소 공간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대보유통 제공.

 

나원식 (setisoul@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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