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 있었나"…수이(SUI), 5대 거래소 상장 이후 1500% 급등[특징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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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수이(SUI)가 상장과 동시에 1500%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이는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물론 바이낸스, 쿠코인, 오케이엑스 등 해외 대형 거래소까지 일제히 동시 상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거래소에 상장된 수이 토큰(SUI)은 수이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축 통화다.
수이 토큰은 수이가 지난 3일 메인넷을 출시하며 전 세계 거래소에 동시 상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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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거래소, 글로벌 시세와의 차이 대비해 매도 가격 제한 둬
(서울=뉴스1) 박현영 기자 = 가상자산 수이(SUI)가 상장과 동시에 1500%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수이는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는 물론 바이낸스, 쿠코인, 오케이엑스 등 해외 대형 거래소까지 일제히 동시 상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4일 오전 8시48분 빗썸 기준 수이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473% 가량 오른 1893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세도 마찬가지다. 같은 시간 바이낸스 기준 수이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1280% 뛴 1.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업비트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거래를 시작했다. 전 세계 시장이 주목하고 있는 만큼, 업비트는 거래 개시 이후 초반에 글로벌 시세와 가격 차가 클 것을 대비해 매도 가격에 제한을 걸어뒀다. 투자자를 보호한다는 취지다.
업비트는 거래 개시 전 공지사항을 통해 원화(KRW)마켓은 1834.57원, 비트코인(BTC) 마켓은 0.00004721BTC를 기준 가격으로 세우고 "거래 개시 이후 초기 약 5분간 본 기준 가격의 -10% 이하 가격으로는 매도 주문이 제한된다"며 "매수 주문도 초기 약 5분간 제한된다"고 밝혔다.
수이는 메타(구 페이스북)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디엠(구 리브라)’의 출신들로 구성된 스타트업 '미스틴 랩스'가 개발한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거래소에 상장된 수이 토큰(SUI)은 수이 블록체인 플랫폼의 기축 통화다.
수이 토큰은 수이가 지난 3일 메인넷을 출시하며 전 세계 거래소에 동시 상장됐다. 앞서 수이 블록체인은 개발 초기부터 메타 출신 개발진의 레이어1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인지도를 높여온 바 있다.
수이의 주요 특징은 저렴한 네트워크 수수료와 빠른 거래 처리속도다. 또 디엠 프로젝트에 쓰였던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무브(Move)’를 사용했다. 무브는 이더리움의 솔리디티 등 다른 스마트컨트랙트 프로그래밍 언어에 비해 보안성이 높고 개발자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레그 시우루니스(Greg Siourounis) 수이 매니징 디렉터는 “메인넷 출시는 수이 생태계에서 기념비적인 순간”이라며 “수이는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한다. 수이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 금융,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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