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28년 밖에 안 걸렸네!" 시어러, 자신의 기록 넘은 홀란드 향해 엄지 척!

신인섭 기자 2023. 5. 4. 09: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엘링 홀란드에게 앨런 시어러도 박수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직전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42경기를 진행했던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34골이 최고 기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자신의 기록을 넘어선 엘링 홀란드에게 앨런 시어러도 박수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순연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33경기 승점 79점을 쌓았다. 1경기를 덜 치르고도 아스널과 승점 1점 차 1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홀란드, 잭 그릴리쉬, 베르나르두 실바, 훌렌 알바레스, 리야드 마레즈, 로드리, 존 스톤스, 나단 아케, 후벵 디아스,카일 워커, 브라이언 오르테가가 출격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양 팀의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후반 5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마레즈가 올린 공을 아케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를 탄 맨시티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25분 역습 과정에서 그릴리쉬가 찔러준 킬러 패스를 홀란드가 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코너킥 공격에서 마레즈가 올린 공을 수비가 뒤로 걷어냈다. 이를 기다리고 있던 필 포든이 왼발로 차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3-0으로 승리하며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이날 득점으로 홀란드는 올 시즌에만 리그 35호골을 터트리게 됐다. 올 시즌 모든 대회 기준 51호골이다. 이로써 홀란드는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했다. 직전 EPL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은 42경기를 진행했던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기록한 34골이 최고 기록이다. 38경기로 변경된 이후 2017-18시즌 살라가 32골을 넣은 바 있다.

홀란드는 한 시즌 만에 역사를 새롭게 썼다. 이미 지난 4월 아스널전을 통해 리그 33호골을 터트리며 살라의 기록을 가뿐하게 넘었다.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홀란드는 지난 라운드 풀럼을 상대로 리그 34호골을 터트리며 콜, 시어러와 어깨를 나란히 했고, 이날 득점으로 그들을 넘어 새로운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시어러도 홀란드의 기록 경신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더 멋진 사나이에게 가는 것이 당연하다. 겨우 28년 밖에 안 걸렸네!!! 그는 최고야"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시어러는 EPL 260골로 최다 득점자 기록도 가지고 있다. 이 기록을 훗날 홀란드가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시어러 SNS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