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올여름 PSG 떠난다…사우디 알힐랄서 5900억원 오퍼

이재상 기자 2023. 5. 4. 09: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BBC, ESPN 등 외신은 4일(한국시간) "메시가 계약이 만료되는 2022-23시즌을 마치면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깜짝 이적하며 전 세계 축구 팬을 놀라게 했던 메시는 2년 만에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BBC·ESPN 등 외신 보도
바르셀로나 복귀 가능성도 언급
파리 생제르맹의 공격수 리오넬 메시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올여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BBC, ESPN 등 외신은 4일(한국시간) "메시가 계약이 만료되는 2022-23시즌을 마치면 PSG를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FC바르셀로나(스페인)를 떠나 PSG로 깜짝 이적하며 전 세계 축구 팬을 놀라게 했던 메시는 2년 만에 동행에 마침표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BBC는 "메시와 PSG는 당초 1년 더 계약 연장에 합의했었으나 이제는 클럽과 선수 모두 계약에 서명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식통을 인용한 ESPN도 "메시와 PSG 구단이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당초 2+1년 계약을 맺었던 메시는 PSG와의 재계약이 유력했으나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PSG와 메시의 재계약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메시는 구단 허락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논란이 됐다. 이에 분노한 구단은 메시에게 2주간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주간 경기 출전과 훈련을 모두 금지하며 이 기간에는 급여도 지급되지 않는다.

이 결정을 두고 현지에서는 메시와 PSG가 사실상 결별했다는 보도가 많이 나왔다.

ESPN은 "메시의 훈련 불참은 선수와 구단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다"며 "이로 인해 일부 선수들도 불만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1월 친선전에서 만났던 메시(왼쪽)와 호날두. ⓒ AFP=뉴스1

매체에 따르면 이날 수백 명의 PSG 팬들은 구단 사무실 앞에 찾아와 메시, 네이마르, PSG 회장에 대한 분노를 나타냈다. 이들 중 일부는 네이마르를 향해 "팀을 떠나라"고 요구했고 메시에게도 욕설을 퍼부었다.

PSG와 결별이 기정사실화 되는 가운데 메시의 차기 행선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의 친정팀인 바르사는 메시의 복귀를 바라고 있으나 최근 재정 상황이 좋지 않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BBC는 "메시와 바르셀로나 구단 모두 복귀를 바라겠지만 라리가 전체가 재정적인 어려움에 직면한 상황에서 복귀는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메시를 향해 가장 적극적인 것은 사우디아라비아다. 최근 알나사르가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8·포르투갈)를 영입했던 것처럼 알힐랄이 메시 영입에 적극적이다.

BBC는 "메시는 알힐랄로부터 1년간 4억유로(약 5916억원)의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며 "메이저리그사커(MLS)의 인터 마이애미도 그에게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시는 PSG 소속으로 모든 대회를 통틀어 71경기에서 31골 34도움의 준수한 활약을 했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앙에서 15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alexei@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