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 "제자한테 사기당한 父, 한푼도 못돌려받아..충격으로 별세"('퍼펙트 라이프')[Oh!쎈 포인트]

김나연 2023. 5. 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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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출신 경숙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경숙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경숙은 "엄마, 아빠도 교육자로만 평생 교단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살아오셔서 세상 물정을 모르신다. 제자가 건설업체 한다고 연락이 왔다. 사무실에 모셔다 놓고 명패 만들어놓고 현혹한거다. 저한테 말씀도 안하고 (투자해서) 1원 한장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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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경숙이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했다.

3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경숙이 출연해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이날 경숙은 모친과 함께 추모관으로 향했다. 그러던 중 그는 "옛날생각 난다. 40평생 훌륭한 교육자로 사셨는데 세상에 막판에 제자가 아빠 퇴직금을 사기쳐서.."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경숙은 "엄마, 아빠도 교육자로만 평생 교단에서 학생들 가르치면서 살아오셔서 세상 물정을 모르신다. 제자가 건설업체 한다고 연락이 왔다. 사무실에 모셔다 놓고 명패 만들어놓고 현혹한거다. 저한테 말씀도 안하고 (투자해서) 1원 한장 돌려받지 못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 5억 정도 되니까 현재 50억 같은 가치지 않나"라며 "그때 너무 상처를 받아서 이듬해에 돌아가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오지호는 "그 충격으로 몸이 좀 더 안좋아지신거냐"며 놀랐고, 경숙은 "그렇다"고 말했다. 현영 역시 "그것도 사기친사람이 생판 모르는 사람이 아니고 본인 스스로 가리쳤던 제자가 스승을 그렇게 했으니"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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