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받이 젖히지 마!" 기내 난투극..中 항공기 상공서 '흔들흔들'

조유현 2023. 5. 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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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중이던 중국 항공기 내에서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혔다는 이유로 승객들이 몸싸움을 벌였다.

지난 3일 중국 매체 상유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윈난성 리장 공항을 출발해 안후이성 허페이 공항으로 향하는 수도항공 JD5245 항공기에서 승객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등을 통해 공개된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앞뒤로 앉아있던 두 명의 승객은 항공기가 상공 1만m를 운행하던 중 좌석을 이탈해 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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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들이 주먹 다툼하는 모습 / 웨이보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비행중이던 중국 항공기 내에서 좌석 등받이를 뒤로 젖혔다는 이유로 승객들이 몸싸움을 벌였다. 이로 인해 여객기가 심하게 흔들리는 등 아찔한 상황이 펼쳐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중국 매체 상유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4월 29일 윈난성 리장 공항을 출발해 안후이성 허페이 공항으로 향하는 수도항공 JD5245 항공기에서 승객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등을 통해 공개된 사건 당시 영상을 보면 앞뒤로 앉아있던 두 명의 승객은 항공기가 상공 1만m를 운행하던 중 좌석을 이탈해 싸우기 시작했다.

당시 항공기에 탑승했던 목격자에 따르면 앞좌석 승객 A씨가 등받이를 뒤로 젖히자 화가 난 뒷좌석 승객 B씨가 앞좌석 등받이에 발을 올리면서 싸움이 시작됐다. B씨가 발을 올린 채 앞좌석을 계속해서 흔들자 A씨는 B씨의 다리를 잡고 주먹으로 쳤다. 그러자 B씨가 분개해 A씨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면서 몸싸움으로 번졌다. 몸싸움을 하는 과정에서 기체가 심하게 위아래로 흔들리는 등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들의 몸싸움은 기내에 있던 승무원과 안전요원이 출동한 이후 일단락됐다. A씨와 B씨는 이후 남아있던 다른 좌석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이들의 싸움 영상이 SNS에서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비판을 이어갔다.
#중국 #항공기 #등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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