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암살시도’ 논란 와중…美, ‘대반격’ 우크라에 수천억 무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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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러시아를 향한 '봄철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수천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잔인하고 명분 없는 러시아 침공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오늘이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 그렇게 할 때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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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미국이 러시아를 향한 '봄철 대반격'을 준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수천억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 지원한다. 러시아가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와중인 만큼, 러시아의 반발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와 국방부 등은 보도자료를 내고 곧 우크라이나에 3억 달러(약 4000억원) 규모 무기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지원품은 155mm 곡사포 및 포탄,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로켓탄, 박격포탄, 대전차 무기 시스템 등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성명에서 "이번 지원은 우크라이나가 잔인하고 명분 없는 러시아 침공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며 "러시아는 오늘이라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 그렇게 할 때까지 미국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크렘린궁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보복을 공언하고 있어 전장의 분위기는 더욱 험악해질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로이터,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크렘린궁은 성명에서 "전날 밤 우크라이나가 무인기로 크렘린궁 대통령 관저에 대한 공격을 시도했다"며 "무인기 2대가 크렘린궁을 고녕했지만, 군이 전자전 체계를 적절히 사용해 이들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푸틴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파편 등으로 인한 건물 손상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크렘린궁은 "우리는 이를 러시아 대통령의 생명을 노린 계획적 테러 행위로 간주한다"며 "러시아는 적합한 시기와 장소에 보복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푸틴 또는 모스크바를 공격하지 않았다. 우리는 우리 땅에서 싸운다"고 부인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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