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너두, 선택적 복지시스템 선구자···2000개사 위탁운영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2023. 5. 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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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플랫폼 개발 및 위탁운영 전문기업인 이제너두(대표 송동진·사진)는 선택적 복지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복리후생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업이다.

2000년 삼성그룹 사내벤처로 출발한 이후 일부 대기업 직원들만 누리던 복지 혜택을 중소·중견기업과 협회·단체 등으로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포함 2000여개의 복지몰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이는 과거 선택적 복지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궤를 같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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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삼성그룹 사내벤처로 사업 개시
대기업 등 2000여개 복지몰 위탁 운영
지자체별 특화 출산장려 제도 운영 추진
이제너두 홈페이지 메인화면 모습. 사진 제공=이제너두
[서울경제]

복지플랫폼 개발 및 위탁운영 전문기업인 이제너두(대표 송동진·사진)는 선택적 복지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복리후생 서비스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기업이다. 2000년 삼성그룹 사내벤처로 출발한 이후 일부 대기업 직원들만 누리던 복지 혜택을 중소·중견기업과 협회·단체 등으로 확대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획일적으로 제공되던 직원 복지를 직원들 개개인이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선택적 복지시스템으로 탈바꿈시켰다. 현재 대기업과 공공기관을 포함 2000여개의 복지몰을 위탁운영하고 있다. 건강검진 및 헬스케어, 골프·여행·레저, 문화생활, 디지털가전, 자기개발·교육 등 활용성 높은 콘텐츠들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한 원동력은 12개에 달하는 정보처리 분야 특허기술이다. 지난 23년간 단 한 건의 개인정보 유출사례가 없었을 만큼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제너두가 인구감소로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든든한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도 검증된 정보기술(IT) 역량 덕분이다. 송동진 대표가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위촉되면서 고심하고 있는 분야도 저출산 대책이다. 매년 수조원의 예산을 투입하고도 뚜렷한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획일화된 지원정책이다. 이는 과거 선택적 복지시스템을 개발하게 된 배경과 궤를 같이 한다. 이제너두는 국가 차원의 획일화된 정책 대신 지자체별로 특화된 출산장려 제도를 운영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의 투명한 예산집행,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소비자반응, 빅데이터를 활용한 효과 검증까지 지자체와의 시너지를 통해 복지 효과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송동진 이제너두 대표. 사진 제공=이제너두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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