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불안장애 겪은 아동‧청소년, 4년간 21만명…64%가 고교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4년간 우울증·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이 2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료 현황'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우울증·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20만9565명으로 집계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후 급증…작년 상반기에만 4만6504명 진료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최근 4년간 우울증·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이 2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이 4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 우울증 및 불안장애 진료 현황' 자료를 보면 2019년부터 2022년 상반기까지 우울증·불안장애로 진료를 받은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은 20만9565명으로 집계됐다.
우울증·불안장애를 겪은 아동과 청소년은 2019년 5만433명이었지만 코로나19가 팬데믹을 거치면서 2021년에는 6만3463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상반기에만 4만6504명이 우울증과 불안장애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우울증이 13만5068명, 불안장애가 7만4497명이었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생이 8만6000명으로 우울증과 불안장애를 겪는 아동·청소년의 63.8%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아동·청소년기에 발생하는 정신건강 문제는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가정이나 직장, 사회생활 등 생애 전반에 지속적인 영향을 준다"며 "교육당국이 유·초등 단계에서부터 미리미리 정신건강을 점검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관리를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관계 안한지 몇년"…전현무, 결혼 관련 숏폼 알고리즘 들통
- 홍준표 "이재명에 징역 1년 때린 대단한 법관, 사법부 독립 지켜" 극찬
- 생후 30일 미모가 이정도…박수홍, 딸 전복이 안고 '행복'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부른 직원 "다 못 읽으셨죠? 선물"…20년 후 반전
- "제일 큰 존재"…'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막둥이 딸 최초 공개
- '이나은 옹호 사과' 곽튜브, 핼쑥해진 외모 자폭 "다른 이유 때문"
- 실종됐다는 5세 아동, 알고 보니 진돗개 숭배 사이비 단체 범행
- 배다해, ♥이장원과 결혼 3주년 자축 "지금처럼만 지내자 여보" [N샷]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