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 임박' 나폴리, 시즌 종료 직후 한국 투어 계획→'이례적인 선택'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33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이 확정적인 나폴리가 시즌 종료 직후 방한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3일(현지시간) '나폴리는 6월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가 끝나는 즉시 한국 투어에 나설 것이다. 나폴리는 전 세계에 브랜드 전파를 위해 투어에 나선다. 해외 투어는 일반적으로 시즌 종료 직후가 아닌 여름에 진행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선택'이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다음달 4일 열리는 삼프도리아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 후 휴식기 없이 한국을 방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재는 올 시즌을 마친 후 오는 6월 군사훈련을 받을 예정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종료 직후 나폴리 동료들과 함께 방한해 국내에서 친선경기를 치른 후 군사훈련을 받을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25승4무3패(승점 79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라치오(승점 64점)에 승점 15점 앞서 있다. 나폴리는 5일 열리는 우디네세와의 2022-23시즌 세리에A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올 시즌 리그 우승을 조기 확정한다.
김민재는 올 시즌 나폴리가 치른 세리에A 32경기에서 31경기에 선발 출전해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나폴리는 32경기에서 22골만 실점해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인 가운데 김민재는 리그 최정상급 수비수로 평가받고 있다. 김민재가 올 시즌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 지난 2010-11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박지성 이후 한국 선수로는 12년 만에 유럽 5대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선수가 된다.
[나폴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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