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돌아왔다” 엠비드, PO 2차전 선발 출전[NBA]

조엘 엠비드가 선발 라인업 명단에 포함됐다. 필라델피아 구단 공식 SNS 제공

조엘 엠비드(29)가 복귀한다.

엠비드는 오는 4일 오전 9시(한국시간)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의 홈 경기장 TD 가든에서 열리는 NBA(미국프로농구)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엠비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 팀원들에게 “I’m back”(내가 돌아왔다)라는 두 단어를 전하면서 2차전 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엠비드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 4차전부터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브루클린 네츠와의 3차전에서 엠비드는 상대 선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그는 일어났을 때 절뚝거리고 있었지만, 나머지 경기를 모두 치렀다. 필라델피아는 엠비드의 부상을 LCL(외측 측부인대)로 진단했고 4차전과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그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앞서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없이 TD 가든에서 119-115, 4점 차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엠비드는 부상에서 복귀한 지 13일 만에 복귀한다. 꽤 이르게 복귀함으로써 100% 컨디션이 아니겠지만, 엠비드가 코트 위에 있는 것만으로도 필라델피아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팀 동료 제임스 하든은 엠비드에게 MVP 기념 선물로 시계를 사주면서 화제를 모았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