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 역도 선수들 진주에 집결
[KBS 창원] [앵커]
경남 서부권 첫 국제 스포츠 대회인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가 오는 13일까지 진주에서 펼쳐집니다.
역대 최대 규모인 37개 나라, 270여 명 선수들이 모여 내년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두고 실력을 겨룹니다.
박기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역도 경기장에서 개막식 준비와 장비 점검이 한창입니다.
경남 서부권에서 열리는 첫 국제 스포츠 대회인 2023 아시아 역도 선수권 대회가 오는 13일까지 진주에서 열립니다.
37개 나라, 27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대회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소니/인도네시아 역도연맹 부회장 : "한국은 국제 대회를 많이 개최합니다. 저는 이번 대회가 잘 진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훈련장에는 벌써 긴장감이 감돕니다.
["하나. 더 올려봐. 하나."]
내년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려있어 바벨을 잡는 선수들의 각오도 남다릅니다.
[전용성/역도 국가대표팀 총감독 : "국내 선수들한테는 해외보다는 국내에서 좋은 기록을 수립함으로써 내년 올림픽을 가기 위한 좋은 시험 무대가 될 것 같습니다."]
출전 선수 명단도 화려합니다.
역도 여제 장미란 은퇴 이후 여자 최중량급을 평정한 중국 리원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우리 대표팀에서는 손영희와 박혜정이 최강 자리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손영희/역도 국가대표/부산시체육회 소속 : "저희가 올림픽 준비하면서 모든 시합이 다 중요한 시합이라서 이번 시합도 최선을 다해서 준비해보겠습니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시차 적응이 필요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윤하제/역도 국가대표/김해시청 소속 : "경남에서 열리는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메달도 욕심나지만, 부상 없이 개인 기록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진주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오늘(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일(5일)부터 매일 경기가 이어집니다.
우리 대표팀은 최소 두 체급 이상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열하루 동안의 열전에 돌입했습니다.
KBS 뉴스 박기원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
박기원 기자 (pr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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