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김소연, "♥이상우, 무뚝뚝하더니 술 마시고 전화해 대리 고백" [Oh!쎈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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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회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배우 김소연이 등장해 남편 이상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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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김소연이 남편 이상우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회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배우 김소연이 등장해 남편 이상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부산영화제를 갔다오고 나서 바로 '아이리스'에 캐스팅됐다. 캐스팅이 들어오는 게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일인지 알겠더라. 이 작품을 열심히 해보자 싶어서 머리도 자르고 운동도 정말 열심히 했다. 액션 신 찍다가 다리가 찢어져서 수술을 하는데 퇴원하고 집에 가다가 운동하러 가자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이상우를 만난 드라마 '가화만사성'을 언급했다. 김소연은 "마침 그때 둘이 의류 모델이 됐다. 사람이 너무 좋고 선하더라"라며 "드라마 초반에 회식을 하는데 얘기를 나누다가 어느 브랜드의 치킨을 좋아한다고 했다. 그러고 나서 또 회식을 하는데 2차를 가는데 꼭 그 브랜드의 치킨집을 가자고 하더라. 이 사람 뭐지 관심있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나는 호감이 있어서 호감을 갖고 인사했는데 또 무뚝뚝하게 인사하더라. 그래서 그땐 선을 그었다. 서운한 마음도 있었다"라며 "마침 그때 둘 역할이 서로 안 보는 중이었다. 2,3주를 못 봤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하루는 아침에 전화가 왔다. 아침 일찍까지 술을 마셨다고 하더라. 자긴 요즘 스케줄표만 본다고 언제 보냐고 하더라. 그때 옆에 있던 지인이 상우를 잘 부탁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소연은 "나는 작품할 때 연기만 하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사람들을 만나지도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소연은 "상우오빠를 만났는데 연기자 김소연도 중요한데 사람 김소연도 소중하게 여겨달라고 하더라. 나와보라고 꽃 폈다고 하더라"라며 "하루는 집에 왔는데 마키를 먹는데 꽃다발 같다고 그걸 들고 집에 왔더라. 그런 소소한 게 나를 행복하게 해주고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소연은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통해 대상을 받은 이야기를 전했다. 김소연은 "나는 내가 대상을 받을 지 몰랐다. 왜냐면 같은 작품으로 그 전 해에 최우수상을 받았다. 시상을 해서 그걸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라며 "시상을 하고 내려왔는데 작가님이 잠깐 대기해달라고 하더라. 왜 그러지 해서 나는 프로듀서상을 받을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작가님이 대상 수상 축하한다고 대기실로 이동해달라고 하더라. 대기실에 있으면서 눈물을 엄청 흘렸다. 생방송이니까 시간이 끊길까봐 막 정리를 하는데 작가님이 찬찬히 길게 해도 된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엉엉 하고 울었다"라고 말했다.
김소연은 "집에 갔더니 이상우씨가 눈이랑 얼굴이 시뻘겋게 변해서 있더라"라며 "내가 그날 타이트한 드레스를 입어야 해서 순두부를 먹고 갔다. 급해서 그걸 못 치우고 개수대에 놓고 갔는데 개수대가 막힌 거다. 그걸 오빠가 치우는데 순두부가 팍 터졌다고 하더라. 오빠는 그때 소연이 대상인가 싶었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소연은 "이상우씨가 LA갈비랑 무채를 준비해줘서 그걸 먹으면 나 대상이야 웬일이야 그랬더니 이상우씨가 또 스탑. 과유불급 그러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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