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와 메시는 여기까지…메시의 사우디행으로 관계 끝

김환 기자 2023. 5. 4. 08: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의 모습은 이번 시즌이 끝이 될 듯하다.

PSG 생활에 잘 적응하는 줄 알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메시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시의 계약은 다가오는 여름을 끝으로 만료되는데, 메시가 PSG와 재계약을 맺지 않으려는 태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메시와 PSG의 관계는 여기서 끝날 듯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김환]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는 리오넬 메시의 모습은 이번 시즌이 끝이 될 듯하다.


메시는 지난 2021년 프로 커리어의 전부였던 바르셀로나를 떠나 PSG에 입단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적 문제로 인해 메시를 붙잡을 수 없었고, 그렇게 메시는 자신의 커리어 처음으로 바르셀로나가 아닌 팀에서 뛰게 됐다. 남색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첫 시즌 적응기를 거쳐 이번 시즌에는 킬리안 음바페, 네이마르 등 기존 주축들과 함께 팀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모습이었다.


PSG 생활에 잘 적응하는 줄 알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메시가 PSG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메시의 계약은 다가오는 여름을 끝으로 만료되는데, 메시가 PSG와 재계약을 맺지 않으려는 태도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PSG의 구단주가 직접 나서 메시를 설득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재정적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한 바르셀로나가 메시에게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PSG 팬들은 분노했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PSG를 떠나고 싶어 하는 메시의 마음에 기름을 부을 뿐이었다.


메시와 PSG의 관계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는 와중, 메시가 독단적인 행동을 해 논란이 일었다. 시즌 중임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아라비아로 떠난 것이다. 사우디의 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메시는 최근 사우디에서 새로운 광고를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메시가 구단 측의 허가 없이 사우디로 향했다는 점이다.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메시가 사우디 클럽인 알 힐랄과 협상 중에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알 힐랄은 메시가 여름에 자유 계약(FA) 매물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메시에게 접근했던 클럽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알 힐랄이 메시에게 축구 역사상 최고 금액인 3억 2천만 파운드(약 5,343억)라는 연봉을 제안했다며 현재 메시의 아버지이자 대리인 호르헤 메시가 사우디에서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메시와 PSG의 관계는 여기서 끝날 듯하다.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가 다음 시즌에 어디서 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확실한 것은 메시가 PSG에서 뛰지 않는다는 것이다”라며 메시가 PSG를 떠난다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