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에 금리 동결 가능성 78%…22% 금리 인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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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3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함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78%로 보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가 5~5.25%로 동결될 가능성은 78% 반영돼 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음에도 오는 6월 FOMC에서 4.75~5%로 금리 인하 가능성도 22% 반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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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3일(현지시간)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함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오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을 78%로 보고 있다.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금리 선물시장에 따르면 오는 6월 FOMC에서 금리가 5~5.25%로 동결될 가능성은 78% 반영돼 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하가 적절치 않다고 밝혔음에도 오는 6월 FOMC에서 4.75~5%로 금리 인하 가능성도 22% 반영됐다.
지방은행들의 주가 폭락세가 계속되며 은행권 불안이 지속되자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발표된 FOMC 성명서에서는 지난 3월 성명서에 있었던 "위원회는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할 수 있다고 예상한다"는 문장이 빠졌다.
대신 "장기간에 걸쳐 인플레이션이 2%로 돌아가도록 하는데 적절할 수 있는 추가적인 정책 강화의 정도를 결정함에 있어서 통화정책의 누적적인 긴축 효과와 통화정책이 경제활동과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때까지 걸리는 시간, 경제 및 금융시장의 진전 상황 등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장을 넣었다.
이 문구는 연준이 2006년 마지막으로 금리를 올렸을 때 FOMC 성명서에 사용됐던 표현과 거의 유사하다.
또 파월 의장은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그렇게 빨리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이 하락하는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런 상황에서, 전망이 전반적으로 맞다면,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고 우리는 금리를 낮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주택서비스 분야에서 진전이 나타나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수요와 고용시장 여건이 더 약화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권성희 기자 shkw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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