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도 나가는데, 넌 뭐하냐? 같이 꺼져'...'세계 최고' 삼각편대의 추악한 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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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해체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전 세계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삼각 편대 활약상을 기대했다.
PSG가 메시와 네이마르를 향한 여론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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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리오넬 메시-네이마르-킬리안 음바페가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고 해체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2021-22시즌을 앞두고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PSG)에 도착했을 때만 해도, 전 세계가 축구 역사상 최고의 삼각 편대 활약상을 기대했다. 하지만 이름값만 그랬을 뿐, 메시-네이마르-음바페는 함께 제대로 이룬 것도 없이 해체될 전망이다.
먼저 메시와 PSG 사이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사태는 시작됐다. 최초 보도는 메시가 PSG 훈련을 무단으로 이탈했다는 내용이었다.사실관계를 확인해보니 구단과 선수의 소통 부재로 발생한 문제로 밝혀졌다.
하지만 PSG는 메시에게 훈련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2주간 출장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단순히 경기에서 뛰지 못하는 것이 아닌 훈련도 참여할 수 없는 중징계다. 또한 해당 기간 주급도 정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PSG 팬들도 구단에 집중하지 않은 메시를 향해 분노하고 있다. PSG 서포터인 울트라스는 구단 사무실 앞에서 시위를 진행했다. 팬들은 메시를 향해 구단을 떠나라고 외쳤다.
메시를 향한 분노는 이제 네이마르한테도 향하고 있다. PSG 팬들은 네이마르 집 앞에까지 찾아가 선수를 향해 팀을 떠나라고 시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PSG 팬들은 네이마르 집까지 찾아가 팀을 떠나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PSG 팬들은 "우리는 소수의 개인들의 참을 수 없는 모욕적인 행동을 단호히 규탄한다"는 성명문까지 발표했다.
네이마르도 PSG에서 신뢰를 많이 잃어가고 있다. 매 시즌마다 계속된 장기부상으로 인해 팀에 온전히 도움을 준 적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시절 PSG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진출했던 2019-20시즌을 제외하면 네이마르의 활약상은 매번 아쉬웠던 게 사실이다.
또한 PSG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킬리안 음바페와의 불화설, 계속되는 사생활 논란 등으로 인해 네이마르는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PSG 팬들은 냉정하게 말해 '돈값'을 해주지 못하는 선수들이 팀을 떠나주길 바라는 것이다.
네이마르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부터 PSG가 방출을 시도하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첼시와도 강하게 연결됐다. PSG가 메시와 네이마르를 향한 여론이 심각할 정도로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인지가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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