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씨재단, 강릉 산불 피해 지역에 ‘밥차’ 보낸다

김은경 2023. 5. 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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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강릉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푸드트럭 '밥먹차'를 보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피해 회복 응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위로하고 정신적인 충격과 불안을 느꼈을 아이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강릉 지역에 푸드트럭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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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트럭 ‘밥먹차’ 보내고 현지 식재료 구매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은 강릉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푸드트럭 ‘밥먹차’를 보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피해 회복 응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대형 산불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위로하고 정신적인 충격과 불안을 느꼈을 아이들의 정서적 회복을 돕기 위해 강릉 지역에 푸드트럭을 보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재단 푸드트럭은 지난달 말 성요셉해누리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특별재난지역 내 지역아동센터들과 초등학교들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있다. 사천초등학교에는 운동회 날 방문해 아이들의 사기를 북돋았으며 인근 경로당과 장애인돌봄센터에도 식사와 간식을 제공하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강릉지역 지원을 위해 현지 상인들과 협력해 도시락 메뉴를 구성하고 간식을 준비했다. 큰 재해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로부터 식재료를 구매해 경제적으로도 지원하는 의미를 더했다.

‘밥먹차’는 ‘밥차’와 ‘밥먹자’는 표현을 더한 것으로, 즉석 조리가 가능한 푸드트럭으로 아동들을 찾아가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티앤씨재단의 복지사업이다. ‘밥먹자’라는 친근한 말이 아이들 일상에 스며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지난해 초부터 지금까지 약 1만2000끼니를 지원했다.

김희영 티앤씨재단 대표는 “큰 산불로 경제적 정신적 피해를 겪고 계실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강릉 산불 피해 특별재난지역에 푸드트럭 ‘밥먹차’를 보내 아이들과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피해 회복 응원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사천초등학교 운동회에 방문한 ‘밥먹차’가 아이들에게 간식과 식사를 제공하는 모습.(사진=티앤씨재단)

김은경 (abcde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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