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 초등학교서 13세 소년 총기난사...최소 9명 사망
김상우 2023. 5. 4. 08:40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10대 소년이 자신이 다니는 초등학교에서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을 포함해 최소 9명이 숨졌습니다.
세르비아 경찰은 현지시간 3일 오전 베오그라드 중심부의 블라디슬라브 리브니카르 초등학교에서 13세 소년이 총기를 난사해 학생 8명과 경비원 1명이 숨졌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 밖에 학생 6명과 교사 1명이 다쳤는데 일부는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기를 난사한 소년은 경찰에 직접 전화해 범행을 자백했고, 운동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소년은 한 달 전부터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아버지의 총을 학교로 가져와 난사했고 살인 리스트까지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YTN 김상우 (kims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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