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분기 영업이익 711억원 부진...전년대비 5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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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023년 1분기 매출이 1조 7403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는 톡비즈 매출은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으나, 거래형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56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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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2023년 1분기 매출이 1조 7403억원, 영업이익 711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 감소하고 전년 동기 대비 5%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9%, 전년 동기 대비 55% 감소했다.
카카오의 2023년 1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전 분기와 유사하고,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9647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는 톡비즈 매출은 경기 회복 지연에 따른 광고주들의 보수적인 마케팅 집행 기조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1% 감소했으나, 거래형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5156억 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 감소,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7756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일본 시장에서 분기 매출액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거래액의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2286억원을 기록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320억원이며,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677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473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유사했다.
카카오는 올해 카카오톡의 본질인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세분화해 이용자 개인의 목적과 맥락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며, 이를 위해 카카오톡의 주요 탭을 재정비하고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영업비용 효율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서비스의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제공을 위한 인프라 투자를 지속하고, 미래 성장 동력인 인공지능과 헬스케어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인공지능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카카오톡 진화를 통해 이용자들의 경험 및 만족도 개선, 비즈니스 파트너의 효울성 극대화, 이용자들에 대한 혜택 강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SM엔터테인먼트와 글로벌 콘텐츠 음원 유통, 매니지먼트 사업 협력을 가시화하면서 카카오 공동체의 ‘비욘드 코리아’, ‘비욘드 모바일’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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