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A "북, 금강산 '해금강호텔' 완전 철거…위성사진에 흔적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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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인 해금강 호텔을 완전히 철거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미국의소리(V0A)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랩스'의 3일 자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금강산에서 통천항으로 옮겨진 해금강 호텔의 하층 지지대가 최종 해체됐다며 더 이상 건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4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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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마지막 하층 지지대도 최종 해체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북한이 금강산의 남측 시설인 해금강 호텔을 완전히 철거한 정황이 위성사진으로 확인됐다.
미국의소리(V0A) 방송은 민간 위성사진업체 '플래닛랩스'의 3일 자 위성사진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금강산에서 통천항으로 옮겨진 해금강 호텔의 하층 지지대가 최종 해체됐다며 더 이상 건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고 4일 보도했다.
VOA는 지난 3월부터 하층 지지대의 크기가 조금씩 줄어드는 정황을 포착했으며, 지난달 30일 자 위성사진을 통해 이 지지대가 더 이상 통천항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해금강 호텔은 금강산 관광지구 내 고성항 부두에 있던 수상 호텔로, 우리 측 현대아산의 소유다.
2008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10년 넘게 방치돼 왔는데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19년 10월 금강산을 시찰한 뒤 "보기만 해도 기분이 나빠지는 너절한 남측 시설을 싹 들어내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후 북한은 작년 3월 해금강 호텔 철거 작업을 일방적으로 시작했다.
금강산 관광지구 내 다른 남측 자산도 지난해 대부분 해체됐다.
작년 4월엔 한국의 리조트 기업 아난티가 운영하던 금강산 골프장의 8개 숙소동이 철거됐다.
또 문화회관 건물과 금강산 온정각, 고성항횟집 등 한국 소유 건물이 해체돼 현재 이들 부지엔 콘크리트 잔해만이 남아있다.
정부는 우리 측 자산에 대한 일방적인 철거를 중단할 것을 계속 요청하고 있으나 북한은 무응답으로 일관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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