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타블로, "BTS 슈가·RM에 감사…타진요, ♥강혜정·딸 하루도 욕 들어" [종합]

김예솔 2023. 5.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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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블로가 '타진요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회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등장했다.

타블로는 "1,2집을 내고도 에픽하이가 망할 것 같았다. 그래서 회사에 빌었다. 예능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때 힙합 하는 사람들이 내가 지나가면 연예인 지나간다 그랬다. 예능에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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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타블로가 '타진요 사건'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192회 '생애 뜨거운 만남' 특집으로 에픽하이 타블로, 미쓰라, 투컷이 등장했다. 

타블로는 "1,2집을 내고도 에픽하이가 망할 것 같았다. 그래서 회사에 빌었다. 예능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때 힙합 하는 사람들이 내가 지나가면 연예인 지나간다 그랬다. 예능에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미쓰라는 "투컷씨가 그때 힙합 정신이 제일 강했다"라고 말했다. 투컷은 "3집 앨범을 만들 때 였는데 타블로가 항상 예능하느라 바빴다. 그래서 쓴 소리를 했다"라고 말했다. 타블로는 "힙합으로 성공하는 게 좋지만 대중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투컷은 "그때 'Fly'가 나왔는데 빵 터졌다. 나는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우리가 음중 1위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투컷은 달라진 'Fly' 전 후 상황을 이야기했다. 투컷은 "1, 2집때는 DJ장비를 갖고 다녔는데 그냥 책상 올려줄 테니까 닦으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타블로는 "그때 재미없다고 DJ박스 위에 초밥을 올리라는 얘기도 들은 적 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RM과 슈가가 'Fly'를 듣고 래퍼의 꿈을 키웠다고 이야기했다. 타블로는 "RM과 슈가와 작업도 했다. 그 친구들이 얘길 많이 해줘서 우리가 공연할 때 그 친구들의 팬들도 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타블로는 2010년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타블로는 "길거리에 다니면 대 놓고 욕했다. 혜정이, 하루랑 밥 먹으러 갔는데 욕이 들렸다"라며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잘 해결해서 좋은 남편, 아빠가 되고 싶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타블로는 "지금은 편해졌다. 투컷이 자기 전화기를 못 찾더라. 그래서 찾아줬더니 내 사진을 M사 다큐멘터리에서 펑펑 울고 있는 내 사진을 해놨더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투컷은 "아픔을 웃음으로 승화시켜야 진정한 치유라고 생각했기 때문에"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타블로는 유재석을 보며 "형님도 내가 힘들 때 찾아와서 나를 웃게 해주셨다. 굉장히 오랜만에 웃은 거였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철이 없었던 것 같다"라며 "타블로도 참다가 웃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유재석이 타블로의 아버지 장례식 당시 찾아와 웃음을 줘서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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