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오존 2018년 이후 증가세…그외 항목은 대기환경기준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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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지난해 공단 주변과 도로변 등 생활환경 취약 16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오존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생활환경 취약 지점 대상으로 대기질 모니터링한 결과 오존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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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가 지난해 공단 주변과 도로변 등 생활환경 취약 16개 지점을 조사한 결과 오존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생활환경 취약 지점 대상으로 대기질 모니터링한 결과 오존을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대기환경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연구원은 대기환경측정소가 설치되지 않은 공단인근 주거지역, 항만지역, 대기오염 우려 지역 및 민원 발생지역 등 16개 지점을 대상으로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을 이용해 대기환경기준 6개 항목((초)미세먼지, 오존, 이산화질소, 아황산가스, 일산화탄소)을 측정했다.
조사 결과 지역별 미세먼지(PM-10) 평균 농도는 공단인근 주거지역 27 ㎍/m3, 항만지역 18 ㎍/m3, 대기오염우려지역 24 ㎍/m3, 민원발생지역 및 측정소 미설치지역 24 ㎍/m3로 대기환경기준(일평균 기준 100 ㎍/m3)을 모두 만족했다.
또 모든 지역에서 초미세먼지(PM-2.5) 26 ㎍/m3 이하(일평균 기준 35 ㎍/m3), 아황산가스 0.03 ppm 이하(일평균 기준 0.05 ppm), 일산화탄소 0.5 ppm 이하(8시간 평균 기준 9 ppm), 이산화질소 0.033 ppm 이하(일평균 기준 0.06 ppm)로 나타났다.
반면 오존은 총 22회 대기환경기준(8시간 평균 기준 0.06 ppm)을 초과했으며 부산 전역의 평균 농도가 2018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원인분석을 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산화질소는 차량 통행이 빈번한 지점에서의 부산지역 평균(0.015 ppm)보다 높은 0.010 ~ 0.033 ppm으로 조사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수립이 요구된다.
부산시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대기환경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해 생활환경 취약지역 대상으로 대기질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건강 보호 및 대기질 개선에 필요한 정책 자료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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