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김국진'과 결혼 만족('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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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결혼 생활에 만족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결혼한 후 매 순간이 행복하고 좋다. 싫은 적이 없다. 감사할 뿐이다. 혼자 늙어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같이 함께 할 사람이 생긴 거 아니냐"라면서 "김국진이랑 결혼하고 친정 아버지랑 셋이 같이 살았다. 저는 아버지 집을 따로 만들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혼자 살 테니 친정 아버지랑 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6년 간 같이 살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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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강수지가 김국진과의 결혼 생활에 만족했다.
3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원조 청순 요정 강수지가 등장했다. 정형돈은 “저희 중고등학생 때 강수지가 나왔다. 우리 때는 모든 남자들이 다 강수지 팬이었다”라며 팬심을 내비쳤다. 이찬원은 “아버지께서 80~90년대 미모의 여가수 이야기를 하실 때가 있다. 김완선, 양수경, 민해경 이야기를 하면서 ‘다 예쁘다’라고 하시더니 강수지는 진짜로 예뻤다고 하신다”라며 강수지의 위엄을 자랑했다.
김숙은 “강수지가 너무 예뻐서 여자애들이 미워했다. 언니가 한 번 단발을 했는데 누가 껌을 붙여서 단발을 잘랐다고 했다”라며 한 때의 소문을 이야기했다. 강수지는 “껌이 붙어서 단발을 한 건 아니었는데, 껌이 정말 붙은 적이 있다. 행사를 갔을 때 여자애들이 웃으면서 온 적이 있다. 오더니 나를 꼬집더라. 그런데 머리에 살짝 껌 붙이고 가서 그 부분만 자르긴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수지는 “무대에 나오면 다른 가수의 여자 팬들이 저더러 ‘미국 가라. 나가라’라고 소리를 지른다. 근데 제 팬들 중학생 남자애들은 좀 말을 못한다”라며 당시를 생각했다.
강수지는 “그렇게 저더러 미국에 가라고 했다. 저는 부모님 먹여 살리려고 한국에 온 건데. 그런데 어느 날 또 혈서가 온 적이 있다. 송승환이 대표였는데 저더러 택배 박스를 주더라. 참치 선물 세트 박스였는데 열어 보니 죄다 제 사진에 눈이 도려내 있었다. 또 어떤 행사에서는 혈서로 ‘화장실 가면 죽는 줄 알아라’라고 써 있더라”라고 말하며 안티들과의 갈등을 생각하며 털털한 웃음을 지었다.
김국진과 재혼한 데 있어 그 어떤 후회도 없다는 강수지. 김국진과 SBS '불타는 청춘'에서 함께 했지만 이미 강수지는 그와 25년 전부터 서로 아는 사이였다. 어느 날 김국진의 모호한 고백에 강수지는 의문을 품었다고.
강수지는 “20대 초반도 아니고, 김국진의 고백에 놀라서 ‘일단 잘 모르겠어요’라고 말했다. 말하면서도 잘 모르겠더라”라고 말했다. 김국진이 “그래, 촬영 때 보자”라고 전화를 끊었다고. 이에 강수지는 “녹화를 2주에 한 번씩 촬영을 해서, 2주 동안 생각을 하다가 깨달았다. 내가 김국진을 좋아하는 거더라. 생각을 안 했던 거더라. 그래서 문자로 ‘그때 나한테 한 말이 무슨 뜻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국진이 직접 찾아왔다. 그래서 그게 신경 쓰였냐고 묻더니, 그날부터 사귀게 됐다”라고 말하며 수줍음을 드러냈다.
강수지는 “김국진과 결혼한 후 매 순간이 행복하고 좋다. 싫은 적이 없다. 감사할 뿐이다. 혼자 늙어갈 줄 알았는데 이렇게 같이 함께 할 사람이 생긴 거 아니냐”라면서 “김국진이랑 결혼하고 친정 아버지랑 셋이 같이 살았다. 저는 아버지 집을 따로 만들려고 했는데, 시어머니께서 혼자 살 테니 친정 아버지랑 살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6년 간 같이 살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이에 이찬원은 “배우자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건 정말 쉽지 않은 일 아니냐”라며 감탄하는 표정을 지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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