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카운트’ 이대호 마지막을 담다
디즈니 플러스 다큐멘터리 ‘풀카운트’가 야구팬들의 조명을 받고 있다.
이대호가 보여준 눈부신 활약부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리는 모습, 그리고 은퇴투어 현장까지 생생하게 담아낸 [거인의 가을야구]는 그 어떤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재미와 감동을 안겨주었다. 지난 시즌, 은퇴 선언을 한 이대호, 해외 진출 기간을 제외하고는 내내 롯데 소속이었지만, 아직까지 롯데 자이언츠는 우승을 한 적이 없다.
마지막 시즌을 남겨두고, 누구보다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이대호 선수는 하위권을 예상하는 전문가들의 평가에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이대호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이 보여주는 불굴의 의지는 승패의 결과를 떠나서 야구에 대한 강한 열정과 스포츠 정신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어 많은 감동을 안겨준다.
또한, 이대호의 마지막 경기가 펼쳐진 사직구장에서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인사와 함께 참지 못하고 쏟아내는 눈물, 이에 팬들이 다같이 응원가를 부르며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팬들의 모습은 그동안 야구를 통해 보여준 애정과 열정 등 다양한 감정을 담아내며 강한 여운을 안겨준다.
‘풀카운트’는 다양한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과 더불어 현직 야구 기자, 에이전트, 해설위원, 그리고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그동안 아무도 알지 못했던 비하인드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우리가 몰랐던 프로야구 10개 구단의 이야기와 치열한 시즌의 숨겨진 이야기를 야구 현장의 중심에서 생생하게 담아낸 ‘풀카운트’ 에피소드 5, 6화는 5월 10일(수) 오직 디즈니+를 통해 공개되며 총 10개의 에피소드로 완성됐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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