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mo톡] 'EV9 자율주행'이 궁금하면 이곳에 가보세요(영상)

김창성 기자 2023. 5. 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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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체험형 팝업 전시장 마련
총 4개 콘셉트 공간서 디자인 철학·주행시뮬레이터 경험

[편집자주]'momo톡'은 MoneyS의 Mo, Mobility의 Mo에 토크(Talk)를 합친 단어입니다. 머니S 모빌리티팀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탈 것 관련 스토리를 연재하며 자동차 부품과 용품은 물론 항공 관련 정보도 제공하는 코너입니다.

기아가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대형 전기 SUV 'EV9'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기아가 대형 전기 SUV EV9 출격을 앞두고 서울 성수동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고객들을 위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했다. 복잡하지 않은 동선을 따라 EV9을 경험할 수 있는 알찬 콘셉트로 구성돼 전기 SUV가 지닌 매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간접적으로 느껴보는 EV9 자율주행


서울 지하철 2호선 뚝섬역 인근에 위치한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가면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 곳은 총 5대의 EV9이 전시돼 있으며 ▲헬로(Hello), EV ▲커넥션(Connection) ▲EV9 존(Zone) ▲인포테인먼트 라운지 등 4개의 동선으로 구성됐다.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가면 대형 전기 SUV 'EV9'의 자율주행 기능을 체험할 수 있다. /영상=김창성 기자
'헬로(Hello), EV'에서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을 소개하는 미디어 아트(기술·자연의 연결 표현)로 꾸며졌다. '커넥션'에서는 미디어 월을 통해 EV9의 디자인 전이 공간을 연출했다.

EV9 존(Zone)에서는 차의 핵심 특·장점을 체험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을 비롯해 기아 커넥트 스토어, 소프트웨어 무선업데이트(OTA) 등 인터랙티브 경험이 가능하다.

뉴테크 및 주행 시뮬레이터를 경험할 수 있는 인포테인먼트 라운지도 마련됐다.
기아가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대형 전기 SUV 'EV9'의 자율주행 기능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영상=김창성 기자
각 동선에서 가장 눈길을 끈 요소는 자율주행 체험이다. EV9에 직접 탑승해 사방을 가득 채운 화면에서 나오는 가상의 도심·고속도로 화면을 보며 직진, 방향전환, 가속, 자율주행 등을 간접적으로 경험 할 수 있다.

전시관 바닥에 설치된 회전 구조물이 영상 속 도로 상황에 맞게 움직여 EV9에 탑승한 관람객은 마치 영화관에서 4D영화를 보는 듯 한 느낌으로 EV9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

EV9이 친환경차인 만큼 곳곳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EV9 주행 시뮬레이터 경험도 할 수 있다. /사진=김창성 기자
기아 EV9에는 페트병과 페어망,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식물성 기름에서 뽑아낸 바이오 페인트 등이 대시보드, 내장 도장 파트, 러기지보드, 헤드레스트 등에 적용됐다. 관람객들은 10가지 주요 재활용 소재를 눈으로 확인하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다.
이밖에 인포테인먼트 라운지에 들어서면 아빠들의 눈을 사로잡는 EV9 주행 시뮬레이터 경험도 할 수 있다. 오락실에서 자동차 경주 게임을 하는 것처럼 직접 자동차 운전석에 앉아 다양한 주행 상황과 경로를 달리는 주행이 가능해 색다를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큰 덩치에 걸 맞는 알찬 녀석 'EV9'


최근 사전계약에 들어간 EV9은 현대자동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모델이자 첫 대형 전기 SUV다.
덩치가 큰 만큼 속은 알차게 구성됐다. EV9은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선사할 실내 공간까지 갖췄다.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는 기아 EV9 곳곳에 적용된 각종 재활용 요소를 눈으로 확인하고 만져볼 수 있다. /사진=김창성 기자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돼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 깔끔한 차체 면과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조명으로 미래 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실내는 탁 트인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편평한 바닥과 긴 휠베이스 등 E-GMP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설계한 넓은 공간에 간결하고 정제된 디자인을 적용했다.

EV9은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완료 기준)를 기록했다.

350kW급 충전기로 24분 만에 배터리 용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도 탑재됐다.
기아가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 대형 전기 SUV EV9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HDP를 비롯해 ▲기아 커넥트 스토어 ▲OTA 등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진화하는 자동차) 기반의 차량을 위한 최고 수준의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기아 관계자는 "최대한 많은 고객에게 보조금 혜택을 드리고 계약 뒤 인도 받기까지 기다리는 시간을 줄이고자 양산 및 국내 정부 주요 부처 인증이 완료되는 모델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아가 가장 혁신적인 대형 전기 SUV라고 강조한 EV9은 기아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체험할 수 있으며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다. 관람을 원하는 고객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약 뒤 방문할 수 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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