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마약류 투약 혐의’ 유아인 주변인 4명 입건…피의자 전환

이남경 MK스포츠 기자(mkculture3@mkcult 2023. 5. 4.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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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주변인 4명 입건 사진=DB

프로포폴과 코카인 등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과 주변인 4명도 경찰에 형사 입건됐다.

지난 3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5일 유아인이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때 함께 입국한 4명을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입건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유아인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을 주변인들을 통해, 수차례 대리 처방받은 정황도 포착해 해당 병·의원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앞서 유아인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모발과 소변 검사를 진행했고,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에 지난 3월 27일 피의자 신분으로 12시간에 걸쳐 1차 소환 조사를 받았고, 마약류 투약 혐의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그런 가운데 유아인은 졸피뎀을 의료 외 목적으루 처방 받아 매수한 혐의도 추가됐다.

다만 유아인 측은 일부 마약류 투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소환해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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