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팀은 유럽 정상서 경쟁 못 할 듯', 메시는 끝내 PSG 떠난다

박대성 기자 2023. 5. 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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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이 2년 전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을까.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정상에서 경쟁할 수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메시는 2022-23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 더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미 한 달 전에 대리인이자 부친 호르헤 메시에게 전달됐다. 그것이 마지막 한계점이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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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 메시(왼쪽)와 네이마르(오른쪽) 모두 파리 생제르맹을 떠날 수 있다
▲ 메시
▲ 결말은 파리 생제르맹과 이별이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파리 생제르맹이 2년 전에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예상했을까. '유럽 최정상'을 외치며 리오넬 메시(36)를 데려왔지만 끝내 결별을 하게 됐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이 유럽 정상에서 경쟁할 수 없을 거라고 판단했다.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메시는 2022-23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 더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이미 한 달 전에 대리인이자 부친 호르헤 메시에게 전달됐다. 그것이 마지막 한계점이었다"고 알렸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메시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 월드컵 이후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지금은 선수와 구단이 원하지 않는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이 재정적인 문제로 유럽 정상에서 경쟁할 수 있을지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도 젊은 선수 위주 개편을 원한다"고 알렸다.

메시는 2021년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선택했지만 재정적 문제로 프리메라리가 샐러리캡에 걸렸고, 계약서에 서명하지 못했다. 눈물의 기자회견 끝에 자유계약대상자(FA)로 프랑스 리그앙에 도전했다.

▲ 2021년 파리 생제르맹에 왔던 메시
▲ 파리 생제르맹에서 발롱도르 수상
▲ 월드컵 위너 메시

파리 생제르맹과 계약은 2+1년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기본적인 계약이 끝나는데, 메시 결정에 따라 1년 연장 옵션이 발동될 수 있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줄곧 메시와 동행을 원했지만 메시는 반응은 차가웠다. 결국 부친 호르헤 메시를 통해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최근에 사우디아리비행은 '결별'에 마침표였다. 로리앙전이 끝난 뒤에 이틀 간 휴식이 있을 예정이었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 홍보대사 일을 휴식 기간에 진행하려고 했다. 파리 생제르맹 구단과도 합의된 일이었다. 하지만 팀이 로리앙에 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파리 생제르맹이 휴가를 철회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일정을 준비했던 메시는 일정을 바꿀 수 없었고 복잡했다.

▲ 메시
▲ 메시

프랑스 유력지 '레키프'는 "메시가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2주 동안 출전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출전 정지 기간에 급여도 주지 않는다. 파리 생제르맹은 발롱도르 7회 수상에 월드컵 위너에게도 선수는 제도 위에 있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2년 전 엄청난 환희에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었지만 결말을 슬픈 스토리가 됐다"고 알렸다.

▲ 메시
▲ 메시의 쓸쓸한 뒷모습
▲ 다음 시즌에 메시(왼쪽)은 파리 생제르맹에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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