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순, 네임드다운 삼각관계···상철, 영수의 마음은 어디로('나는솔로')[종합]

오세진 2023. 5. 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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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옥순은 옥순다웠다.

그러나 상철은 "옥순님은 1명만 관심 있냐"라고 옥순에게 질문을 했고, 옥순은 "관심 가져주면 감사한 분까지 따지면 4명이다. 한 명만 얘기를 못 해봤다. 바로 상철님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옥순의 마음에는 여전히 영수가 1위였다.

반면 영수는 "나는 그냥 너를 한 번 알아보고 싶어, 모든 사람에게 그런 걸 느끼고 있는데, 다들 '너 아니면 안 돼' 이걸로 돌아가서 너무 이상하다"라며 옥순과 현숙의 진지한 관계를 다소 어려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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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나는 솔로’ 옥순은 옥순다웠다. 그리고 상철과 영수의 마음이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3일 방송된 SBS 예능 ‘나는 솔로’(이하 ‘나는솔로’)에서는 남성들의 첫 데이트가 끝나고 밤의 시간이 도래했다. 이들은 각기 짝을 이뤄 한 번씩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0표를 달성한 순자, 현숙, 영숙은 "모지리들"이라고 말하며 신나게 짜장면을 먹었다고 말했다. 현숙은 영수와 대화를 나누었고, 영숙은 자신에게 원래 호감이 있다는 영호와 대화를 나누었다.

의외로 분위기가 바뀐 건 영자와 경수였다. 영자는 “저는 오늘 기분이 별로였다. 경수님의 마음이 왜 바뀐지 모르겠다”라며 조심스럽게 물었다. 경수는 “나는 인터뷰 할 때 영자님 선택한다고 했다. 오늘 저는 세 분이랑 이야기를 나누겠다는 게 목적이었다. 나는 오늘 결정해서 내일부터 직진을 하려고 했는데, 영숙 순자가 선택을 안 되고 있어서, 이거다, 선택하지 말자, 다대일 가면 깊은 대화도 못 나누고”라면서 영자가 오해하지 않게끔 물었다.

그러자 속마음을 솔직하게 말하는 경수를 보는 영자의 입가에는 미소를 살짝 지었다.

경수는 “일단 저는 셋 중 영자님이 마음에 가장 들었고, 저희는 아직 대화를 다 해보지 않지 않았냐”라고 말하면서 “순자는 삶이 긍정적이고, 커리어도 대단하시다. 다만 제가 술을 안 좋아해서 그런 부분이 걸린다. 감정선이 올라가진 않는다”라고 말한 후 “영숙님은 대화하면서 좀 올라갔고, 제일 해보고 싶었다, 영자님이랑”라는 개인적인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영자는 경수에 대한 마음을 잘 알았다는 듯 호감을 표현했다.

아침 데이트 전 경수는 자신의 이름을 적지 않고 오로지 영자의 이름만을 적어서 선물을 두었고, 영자는 이를 받아들였다. 영자는 “아침에 나오기 전에 누가 선물을 주고 가셨다. 경수님 같더라. 저는 이렇게까지 해주시는 분이라면 더더욱 경수님을 선택하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경수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간밤의 대화로 광수와 영호의 마음을 사로잡은 영숙. 그러나 영숙은 오로지 상철에게만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상철은 "옥순님은 1명만 관심 있냐"라고 옥순에게 질문을 했고, 옥순은 "관심 가져주면 감사한 분까지 따지면 4명이다. 한 명만 얘기를 못 해봤다. 바로 상철님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상철은 “그럼 저는 오늘 데이트권이 제게 있으면 옥순님이랑 데이트권을 쓸 거다. 한 번 대화를 해보고 싶었다”라고 말하면서 “저는 저를 괜찮게 생각한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 내가 좀 늦었나, 너무 말씀을 못 드렸나 싶었다. 저도 처음 대화를 해보면서 그런 건 아니었구나 싶다. 기분이 좋다”라고 말하며 옥순에게 적극 어필했다.

그러나 옥순의 마음에는 여전히 영수가 1위였다. 옥순은 “영수님은 결혼 상대로 봤을 때 그려지는 부분이 있다”라고 말하며 영수에 대한 마음을 쉬이 거두지 않았다.

반면 영수는 “나는 그냥 너를 한 번 알아보고 싶어, 모든 사람에게 그런 걸 느끼고 있는데, 다들 ‘너 아니면 안 돼’ 이걸로 돌아가서 너무 이상하다”라며 옥순과 현숙의 진지한 관계를 다소 어려워했다. 그러면서도 현숙과의 대화에서 느낀 점이 있던 영수는 “현숙님이 눈에 밟힌다. 차분하고 단아하고 자존감 높은 분을 좋아하는데 현숙님이 그런 스타일 같다”라고 말해 2대1 데이트의 끝을 궁금케 했다.

예고편에서는 옥순은 “저는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 안 해보셨어요? 저도 노력하고 있는데요"라며 영수에게 똑바로 말해 그 다음을 기대하게 만들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예능 ‘나는 솔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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