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한 거 많았는데"…엑소 카이, 11일 입대에 팬들과 눈물

김지혜 2023. 5. 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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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입대 소식을 전한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카이는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팬들과 안부를 물으며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던 카이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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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군 입대 소식을 전한 그룹 엑소 멤버 카이가 라이브 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지난 3일 카이는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팬들과 안부를 물으며 라이브 방송을 이어가던 카이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카이는 "나도 오늘 (입대 소식을) 알았다. 너무 갑작스러워서 (팬들이) 걱정됐다. 못 쉬고 가는 건 괜찮은 데 가기 전에 팬 분들 얼굴 보면 좋겠다. 보고 싶을 것 같다. 겪어본 적이 없어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도 금방 가고 나도 금방 돌아올 테니 기대하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엑소의 완전체 활동을 계획했던 만큼 아쉬움은 더욱 컸다. 카이는 "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쉽다. 보여주지 못해 속상하긴 하지만 다녀와서 보여주면 된다. 카이가 어디 가겠느냐. 다녀오면 이제 떨어질 일 없다. 가기 전까지 할 수 있는 것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오는 5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한다.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하게 됐다"고 알렸다.

이어 "당일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의 의사를 존중해 입소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는다. 당일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엑소는 지난 2월 백현이 소집해제되면서 약 5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계획했다. 하지만 카이의 군 복무로 완전체 활동은 차질을 빚게 됐다.

카이는 엑소에서 시우민, 디오, 수호, 첸, 백현, 찬열에 이어 군에 입대하는 6번째 멤버가 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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