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 35호골' 시즌 최다 골 신기록…맨시티, 선두 탈환

정희돈 기자 2023. 5. 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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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하루 만에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로써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 35호 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리그 이외 경기까지 더하면 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51골을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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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간판 골잡이 엘링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을 세운 가운데 하루 만에 리그 선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맨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최근 리그 9연승을 내달리며 25승 4무 4패, 승점 79를 쌓은 맨시티는 승점 78의 아스날(24승 6무 4패)을 제치고 1위에 복귀했습니다.

어제(3일) 아스날이 첼시를 3-1로 꺾고 1위가 됐고, 하루 만에 다시 맨시티가 1위 고지를 탈환했습니다.

잔여 경기는 맨시티가 5경기, 아스날은 4경기로 맨시티가 유리합니다.

전반을 0대 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5분 네이선 아케의 선제골로 결승점을 뽑았고 후반 25분에는 홀란이 추가 득점을 올렸습니다.

속공 상황에서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홀란이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왼발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슈팅으로 2대 0을 만들었습니다.

웨스트햄과 경기에서 득점하는 홀란(왼쪽)


이로써 홀란은 이번 시즌 리그 35호 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1994년 앤디 콜, 1995년 앨런 시어러의 34골이었습니다.

콜과 시어러가 34골을 넣었을 때는 팀당 경기 수가 42경기였고, 실제로 콜은 40경기, 시어러는 42경기에서 34골을 넣었습니다.

홀란은 이날 경기가 이번 시즌 31번째 경기였습니다.

경기당 1.13골입니다.

리그 이외 경기까지 더하면 홀란은 이번 시즌 공식전 45경기에서 51골을 넣었습니다.

리그에서 35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골, 리그컵 1골, 유럽축구연맹(UEFA) 경기 12골 등입니다.

영국 리그에서 한 시즌 공식전 최다 골 기록은 1928년 딕시 딘의 63골입니다.

홀란은 정규리그 5경기와 FA컵 1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최대 3경기 등 9경기까지 더 치를 수 있습니다.

홀란의 득점은 왼발 슈팅이 23골로 가장 많고, 오른발과 머리로는 6골씩 뽑아냈습니다.

페널티킥은 7골, 해트트릭은 네 차례 달성했습니다.

맨시티는 후반 40분 필 포든이 한 골을 더 넣어 선두 탈환을 자축했습니다.

맨시티는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P, 연합뉴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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