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카카오뱅크, 초과 조달 부담… 투자의견 매도”

오귀환 기자 2023. 5. 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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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본질 가치 대비 고평가됐다고 4일 분석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64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대출 증가율을 전년 대비 21%로 가정하는데 이때 연간 대출채권(자산) 증분은 6조원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중 수신(부채)이 7조원 증가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의 초과 조달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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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본질 가치 대비 고평가됐다고 4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도,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뱅크 제공

김도하 연구원은 “1분기 카카오뱅크는 대형 은행과 마찬가지로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이자이익을 비경상적 채권 평가이익(300억원)으로 상쇄하며 실적 호조를 보였다”며 “다만, 대폭 증가한 부채로 인한 마진 부담은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영업이익은 1364억원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대출은 전 분기 대비 5% 증가했다. 전세대출은 5870억원 감소한 반면, 주택담보대출이 1조1160억원 증가했으며 신용대출도 6개 분기 만에 순증했다.

김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올해 대출 증가율을 전년 대비 21%로 가정하는데 이때 연간 대출채권(자산) 증분은 6조원으로 기대된다”며 “1분기 중 수신(부채)이 7조원 증가하며 금리 하락 국면에서의 초과 조달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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