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외환보유액 6.1억달러↑…금 보유량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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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266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특별인출권(SDR)은 149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우리나라가 IMF 회원국으로서 낸 출자금 중 되찾을 수 있는 금액인 IMF 포지션은 47억7000만 달러로 한 달 새 0.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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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외환보유액은 4266억8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6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한은은 "외화자산 운용수익 및 미 달러화 소폭 약세로 유로화 등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증가한 영향"이라며 "4월 중 미 달러화 지수가 약 0.6%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743억4000만 달러로 가장 큰 비중(87.7%)을 차지했다. 전달보다 6.1% 증가했다.
예치금은 278억5000만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7.1% 늘었다. 특별인출권(SDR)은 149억3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1.3%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 달러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우리나라가 IMF 회원국으로서 낸 출자금 중 되찾을 수 있는 금액인 IMF 포지션은 47억7000만 달러로 한 달 새 0.2% 늘었다.
3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세계 9위 수준이다. 1위 중국(3조1839억 달러), 2위 일본(1조2571억 달러), 3위 스위스(8940억 달러), 4위 러시아(5939억 달러), 5위 인도(5784억 달러), 6위 대만(5603억 달러), 7위 사우디아라비아(4382억 달러), 8위 홍콩(4308억 달러) 순이었다.
이미선기자 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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