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대관식 직전 공공질서법 발효 논란…"경찰 2만9천명 투입"

방주희 2023. 5. 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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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찰스 3세 국왕의 대관식 직전 공공질서법을 발효하면서 군주제 반대 시위를 계획하는 단체 등에 경고문을 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도로와 철도 등을 막는 시위대를 최대 12개월 징역형에 처할 수 있게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공공질서법은 현지시간 3일 발효됐습니다.

톰 투겐드하트 보안 담당 부장관은 BBC 인터뷰에서 "군주제 반대 단체들의 시위는 허용되지만, 다른 사람들을 방해하는 것은 인정할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 경찰은 대관식 전후 경찰 2만9천명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하루 동원 규모로는 수십 년 만에 최대 규모입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찰스3세 #대관식 #공공질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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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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