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주변인 4人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 마약 투약 돕거나 직접 투약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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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중인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주변인 4인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3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던 미대출신 작가, 미국 국적의 남성, 유튜버 등 4인의 주변인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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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상습 투약 혐의로 조사중인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주변인 4인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3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2월 유아인과 함께 미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왔던 미대출신 작가, 미국 국적의 남성, 유튜버 등 4인의 주변인들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수사 초기에는 참고인 신분이었으나 유아인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유아인과 함께 입국한 미대출신 작가는 성소수자 미술을 표방하는 신진작가로 유아인과 각별한 친분을 보여왔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류 감정 결과 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 구체적인 혐의 사실 등은 수사사항이라 답변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으나 다음 주 중 유아인을 한 차례 더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했다.
유아인은 마약류의 하나인 ‘졸피뎀’을 대리처방 받아온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불면증 치료제로 많이 쓰이는 졸피뎀은 중복 처방이 불가능한데 주변인을 통해 대리처방을 받은 것으로 보여 경찰은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하거나 졸피뎀을 대리 처방한 병·의원 10여 곳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MBC 김경희 | 사진 iMBC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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