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 70주년' 한미연합 화력격멸훈련 6월까지 5차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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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이 올해 한미동맹 제70주년, 건군 제75주년을 맞아 이달 말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역대급' 규모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오는 25일부터 6월15일까지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첨단 군사능력을 시현하는 2023년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진행한다"며 "대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참관을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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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도발시 최단시간 내 최소 희생으로 작전 종결"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우리 군이 올해 한미동맹 제70주년, 건군 제75주년을 맞아 이달 말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역대급' 규모의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오는 25일부터 6월15일까지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첨단 군사능력을 시현하는 2023년 연합·합동화력격멸훈련을 진행한다"며 "대국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계층의 참관을 신청받는다"고 4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훈련 참관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참관단은 훈련 1회당 300여명, 총 1500여명규모다.
국방부는 정부와 군 주요인사, 국회 국방위원, 한미 장병, 그리고 언론 및 국내외 방산 관계자도 이번 훈련 참관에 초청할 계획이다.
훈련은 경기 포천 소재 승진훈련장에서 '힘에 의한 평화 구현을 위한 한미동맹의 압도적인 첨단 군사능력 시현'을 주제로 진행된다.
훈련엔 한미 양국 군의 AH-64 '아파치' 헬기와 전투기를 비롯해 우리 군 K-2 전차와 K-21 장갑차·다연장로켓포(MLRS), 주한미군의 M-2 '브래들리' 계열 장갑차 등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훈련에선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한 상황을 가정해 한미연합 전력과 육해공군 합동 전력이 최신무기를 동원해 '적 도발시 응징·격멸 능력'을 시현하는 화력 시범훈련과 더불어 우리 군의 군집·자폭드론 훈련도 예정돼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북한의 도발 시나리오에 기반을 두고 압도적인 한미연합·합동 전력의 힘과 군사능력을 통해 최단시간 내에 최소 희생으로 작전을 종결하는 모습을 훈련에서 보여줄 것"이라며 "지해공 연합·합동 전력의 능력을 행동으로 현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국 당국은 이번 훈련을 계기로 최근 수출이 성사된 'K방산' 무기체계, 그리고 한미 양국 군의 신규 전력화(예정) 장비를 전시하는 행사도 준비 중이다.
한미 양국 군은 지난 1977년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크고 작은 화력격멸훈련을 했다. 2015년 훈련은 박근혜 당시 대통령 주관으로, 또 2017년 훈련은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황교안 당시 국무총리 주관으로 각각 실시했다.
군 안팎에선 올해 훈련을 대통령이 주관할 경우 '국군 통수권자의 국가수호 의지를 보여준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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