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벨’...레알, 미드필더 세대 교체 끝낸다, 평균나이 21.5세?

김영훈 기자 2023. 5. 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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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433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어리고 유능한 새로운 미드필더 라인을 구축한다.

레알은 최근 계속해서 선수단 세대 교체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에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3), 호드리구(22)를 영입해 카림 벤제마(35)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고, 브라질 신성 엔드릭(16)이 다음 시즌 팀에 합류한다.

수비에는 기존 세르히오 라모스(37), 라파엘 바란(30), 마르셀루(35)을 떠나보내고 안토니오 뤼디거(30), 다비드 알라바(31), 에데르 밀리탕(25)이 합류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프란 가르시아(라요 바예카노·24)의 영입을 확정해 풀백 보강을 마쳤다.

최근 들어서는 중원 교체에 힘을 주고 있다. 카세미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오랜 기간 팀의 중원을 책임진 ‘크카모(토니 크로스-카세미루-루카 모드리치) 라인’이 깨졌다. 크로스와 모드리치는 현재 재계약이 유력한 상황, 레알은 두 선수와 함께 에너지를 더할 유능한 자원들을 차례로 영입했다.

팀 유스 출신인 페데리코 발베르데(25)가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리그에서 넘어온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1)는 이번 시즌 좌측 풀백을 오가며 헌신하고 있다. 이번 시즌 합류한 오렐리엥 추아메니(23)는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준 후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나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어 주드 벨링엄(19·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합류까지 가까워졌다. 최근 레알은 벨링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개인 합의에 근접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레알이 계약을 마무리하기 위해 도르트문트와 새 협상 일정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벨링엄의 영입까지 확정된다면 레알은 중원 라인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 기존 크로스, 모드리치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베르데, 카마빙가, 추아메니, 벨링엄 등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이 더욱 폭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네 선수가 동시에 경기장에 나설 경우 레알은 평균 나이 21.5세의 미드필더진을 내세울 수 있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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