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더글라스, 올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 수상

김지혜 2023. 5. 4.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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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회 칸영화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클 더글라스가 올해 명예 황금종려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972년 영화 '차이나 신드롬'이 칸영화제에 초청돼 영화제를 첫 방문했다.

이후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이 개막작으로, 1993년 '폴링 다운' 등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칸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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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명배우 마이클 더글라스가 올해 칸영화제 명예 황금종려상(Honorary Palme d'or)을 받는다.

제76회 칸영화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마이클 더글라스가 올해 명예 황금종려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잔느 모로,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제인 폰다, 장 폴 벨몽도, 마누엘 드 올리베이라, 장 피에르 레오, 아네스 바르다, 알랭 들롱 등이 이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포레스트 휘태커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커크 더글라스의 아들인 마이클 더글라스는 1966년 영화 '팔레스타의 영웅'으로 데뷔했다. '로맨싱 더 스톤'(1984), '블랙 레인'(1989년), '폭로'(1994년) 등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파 배우의 명성을 쌓았다. 1987년엔 '월스트리트'로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기도 했다.

칸영화제와의 인연도 깊다. 1972년 영화 '차이나 신드롬'이 칸영화제에 초청돼 영화제를 첫 방문했다. 이후 1992년 영화 '원초적 본능'이 개막작으로, 1993년 '폴링 다운' 등이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해 칸과의 인연을 이어갔다. 2010년 '월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2013년 '쇼를 사랑한 남자'도 칸에서 상영된 바 있다.

올해 칸영화제는 오는 5월 16일부터 2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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