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의원 “광명에 WFP 혁신센터 유치 제안”

박석희 기자 2023. 5. 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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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최근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기구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고위 관계자를 만나, WFP 혁신센터(Innovation Accelerator) 광명시 유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양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양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스탠레이크 삼칸지(Stanlake Samkange) WFP 전략협력국장을 만나, 개발원조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WFP 아시아 혁신센터를 광명에 유치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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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대의원(사진 왼쪽 두번째)·삼칸지 WFP 전략협력국장 만남 현장.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의원(경기 광명을)이 최근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기구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 고위 관계자를 만나, WFP 혁신센터(Innovation Accelerator) 광명시 유치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양 의원 사무실에 따르면 양 의원은 최근 국회의원회관에서 스탠레이크 삼칸지(Stanlake Samkange) WFP 전략협력국장을 만나, 개발원조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뒤 WFP 아시아 혁신센터를 광명에 유치하고 싶다고 제안했다.

양 의원은 “독일에 있는 WFP 혁신센터가 전 세계 구호현장에 필요한 기술력 등을 지원을 하는 가운데 아시아에도 혁신센터를 만든다면 더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WFP 혁신센터 추가 건립을 제안했다.

이어 양 의원은 “한국은 인적자원이 우수하고, 높은 연구역량을 갖춘 기관들이 많아 협업에 유리하다”며 “특히 광명은 서울과 근접해 우수인력 수급이 용이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광명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해 KTX 광명역 등 전국으로 뻗어나가는 광역교통망이 구축되어 있어 혁신센터 건립의 최적지”라며 스탠레이크 삼칸지 국장 설득에 주력했다.

또 양 의원은 “한국 청년들이 WFP를 포함한 유엔 기구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달라”고 청했다.

이에 스탠레이크 삼칸지 국장은 “필요하다면 아시아의 시각을 반영해 지역에 특화된 혁신센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WFP는 세계은행(WB)이나 아시아 개발은행(ADB) 등 국제금융기관의 유상원조를 받은 국가가 요청할 경우 해당국을 대신해 개발협력사업을 직접 수행하는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운영중이다.

아울러 삼칸지 국장은 양 의원에게 “WFP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일, 프랑스 등과 협력하고 있다”며 “한국정부와도 개발협력 분야 공조가 강화될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양 의원은 “유·무상 원조 연계 정책차원에서 WFP의 모델을 기획재정위에서 논의하겠다”라며 “WFP와 한국이 국제 개발협력과 구호현장에서 공조를 강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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