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일제히 대웅제약 목표주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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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일제히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하나증권은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상인증권은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다올투자증권은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또 대웅제약과 대웅이 보툴리눔 균주 관련 제조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메디톡스에 손해배상금 총 400억원도 지급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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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증권사들이 일제히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내렸다. 하나증권은 17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상인증권은 17만원에서 16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다올투자증권은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나보타 민사 소송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제약사의 대한 평균 PER 하락과 실적추정치 변경 등을 감안했다. 소송이 장기간 소요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확실성을 앞으로도 완전히 외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메디톡스간 민사소송 1심 결과로 나보타 사업의 불확실성이 또다시 대두되며 주가가 한단계 레벨다운 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월 재판부는 의약품 제조사 메디톡스가 대웅제약에 자사의 영업비밀을 침해당했다며 낸 소송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대웅제약에 보툴리눔 균주를 넘기고 균주 완제품과 반제품을 폐기하도록 했다. 또 대웅제약과 대웅이 보툴리눔 균주 관련 제조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메디톡스에 손해배상금 총 400억원도 지급하라고 했다.
그러자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의 이 같은 민사소송 1심 판결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서를 제출, 법원이 이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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