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기특한 외국인이 있을까. 홈런 사진사로 변신한 4월 MVP 후보... 첫번째 주인공의 V자 찰칵[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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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창원NC파크 1루측 더그아웃 한켠에 화이트보드판이 설치됐다.
경기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문구, 전달 사항 등을 쓰는 용도로 쓰는 화이트보드판인데 이번엔 다른 용도다.
한화 이글스도 이번에 돌아온 오선진의 아이디어로 홈런을 친 선수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1루측 더그아웃에 걸려 있다.
최근 여러가지 도구를 활용한 홈런 세리머니가 유행하고 있는데 폴라로이드 사진도 새로운 유행을 만들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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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3일 창원NC파크 1루측 더그아웃 한켠에 화이트보드판이 설치됐다.
경기에 도움이 되는 데이터나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는 문구, 전달 사항 등을 쓰는 용도로 쓰는 화이트보드판인데 이번엔 다른 용도다.
NC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가 설치한 이른바 '페디 보드'다. 페디가 자비로 사서 걸었다고. 용도는 홈런을 친 타자들의 기념 사진을 붙이기 위해서라고.
홈런을 친 타자들이 세리머니와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끝나는 것에 더해 사진으로 그 좋은 추억을 남기고자 했다. 이를 위해 폴라로이드 카메라도 페디가 구입을 했다.
'페디 보드'가 걸리자 마자 첫 주인공이 탄생했다. 바로 박민우였다.
박민우는 이날 열린 LG 트윈스전서 0-0이던 1회말 선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페디가 직접 폴라로이드 카메라로 찍었고 보드에 붙여졌다. 박민우는 페디의 아이디어에 응원을 하는 듯 익살스런 포즈로 촬영에 임했다.
한화 이글스도 이번에 돌아온 오선진의 아이디어로 홈런을 친 선수들의 폴라로이드 사진이 1루측 더그아웃에 걸려 있다.
최근 여러가지 도구를 활용한 홈런 세리머니가 유행하고 있는데 폴라로이드 사진도 새로운 유행을 만들 수 있을 듯하다.
페디는 미국으로 돌아간 드류 루친스키의 빈자리를 확실하게 메우며 새로운 에이스가 됐다. 4월 한달 동안 6경기에 등판해 4승1패, 평균자책점 0.47의 좋은 기록을 보였고, 4월 MVP 후보에도 올랐다.
이렇게 잘하는 선수가 팀 동료들을 생각해서 홈런 사진사가 됐다. 복받은 NC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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